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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 2~3일씩 사용하는 방법

  • 골드G의원 (gold11)
  • 2020-03-12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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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G의원에서 전하는 [3월 둘째주 건강칼럼]

 

코로나19 마스크 착용, 과연 어떻게 써야 할까?

 

신종 코로나가(이하 코로나19)이 국내에 확산되기 전에는 마스크 한 장당 평균 가격이 700~800원 이었으나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활성화되면서 가격이 엄청나게 폭등하였다. 심지어 마스크를 구매하려해도 온갖 사재기와 물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코로나19의 예방수칙으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 마스크 구매를하려는 사람들은 일회용 마스크가 부족해 면마스크로 대체하기도 하고, 일회용 마스크를 몇일씩이나 쓰면서 국민들의 마스크 구매는 더더욱이나 어려워진 실정이다. 이러한 방법들이 코로나19 대비에 정말 효과가 있는지 알아봤다.

 
마스크 쓸 때 주의할 점
 
 

마스크란 두가지의 기능이 있는데 한가지는 방한의 목적의 마스크착용이 있고, 바이러스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020년 새해들어 근래에는 코로나19의 주요 전파 경로인 비말 감염을 막고 손으로 코와 입을 만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로 사용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남에게 침을 튀기거나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따라서 보통 실내에서 벗어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실제로는 실내에서 착용하는 것이 맞다. 특히 대화 도중 침이 튈 위험이 높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좁은 실내에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오히려 더 착용해야 한다. 사람들과 접촉이 잦은 지하철, 버스 등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마스크 겉면은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가능성이 커, 마스크 중에서 가장 더러운 부위이기도 하다. 특히 사용 중이거나 벗으면서 마스크 겉면을 만졌다면 비누나 알코올 소독제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크를 쓸 때는 입과 코를 가리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자꾸 의식적으로 마스크를 만지고, 내리고, 코밑에 걸치고, 이런 것은 마스크를 제대로 쓰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 쓴 마스크는 반드시 밀폐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꼭 보건용 마스크 써야 할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권장하는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다. 황사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제품으로일반 방한 마스크와 달리 섬유가 무작위로 얽혀있어 틈이 더 작고, 필터도 이중, 삼중으로 되어 있어 작은 입자도 거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보건용 마스크는 ‘Korea Filter’의 줄임말인 'KF' 뒤에 숫자, 80, 94, 99를 표시하여 해당 제품의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낸다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고,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차단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더 많은 유해성분을 걸러낼 수 있지만, 숨쉬기가 힘들어 일상생활에서 오랫동안 착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다. 식약처는 병원 근무하는 의료진은 KF94, KF99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으나 일상생활에서는 KF80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보건용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해지면서 아쉬운 대로 면마스크를 여러 장 사 돌려쓰거나 일회용 수술용 마스크인 '덴탈 마스크'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실내 밀집지역에서 덴탈 마스크와 일반 방한용 면 마스크는 감염병 차단에 분명 한계가 있다고 조언하면서도 보건용 마스크가 없다면 덴탈 마스크나 면 마스크라도 착용하는 게 안 쓰는 것보다 낫다고 설명한다. 덴탈 마스크와 면마스크는 비말 전파를 막고 손으로 코와 입을 만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나 공기 중 유해인자 흡입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므로 감염 의심 지역이나 밀집 지역에서는 착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인터넷에 떠도는 방법으로 마스크 재사용 가능할까?

 

 

아무래도 마스크가 귀하다 보니 마스크를 재사용해도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의견이 많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용 도중 오염물질이 묻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일회용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말라"는 마스크 착용 요령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대목동병원 천은미 호흡기내과 교수는 "일회용 마스크를 비롯해 KF80, KF94 마스크 모두 서너 시간 이상, 7시간, 8시간 이상 쓰게 되면 원칙적으로 버리는 게 맞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새롭게 교체할 마스크가 없는 경우에는 마스크 오염 정도를 스스로 판단해 본인이 사용한다는 전제조건에서 일부 재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안 쓰는 것보다 썼던 마스크라도 구겨지거나 오염되지 않은, 잘 관리된 마스크라면 쓰는 게 낫다는 것이다. 아울러 '부산일보'에서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동아대병원 감염내과 정동식 교수는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말고 바로 끈으로 귀에 걸어서 쓴다면 2~3일 정도 사용은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조언했으며, 실제로 연구실 내에서 마스크를 벽걸이에 끈을 거는 식으로 재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는 마스크 재사용 방법은 대부분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거나 오히려 마스크 기능을 떨어뜨린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신형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장은 “SNS 등에서 거론되는 마스크 재사용법은 실험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 중 하나인 에탄올로 마스크를 소독하는 방법도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된 일회용 마스크는 에탄올로 인해 손상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으나 침이나 물이 아닌 다른 액체가 마스크에 닿으면 필터가 망가질 수 있는 위험이 높다. 또, 전자레인지나 다리미로 열을 가하는 방법으로 마스크를 깨끗이 소독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 열을 가하면 마스크 안의 필터가 녹거나 고장나 마스크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마스크를 재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햇볕에 1시간 이상 충분히 건조한 후에 다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우체국에서 마스크 언제, 몇 개까지 살 수 있나?

정부는 28일부터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에 방역용 마스크를 매일 350만 장 공급하기로 했으나 공급물량이 부족해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빈손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3월 2일부터 마스크 판매 시간을 앞당기고 불필요한 대기를 줄이기 위해 판매 수량을 미리 안내하기로 했다. 판매시간이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당겨진다. 다만 제주지역은 오후 5시, 도서지역은 도착하는 대로 판매하며 오후에만 문을 여는 시간제 우체국은 오후 2시에 판매한다. 다음날 판매 수량 및 계획은 전날 오후 6시 이후 공지한다. 장당 1,000원으로 1인당 5매까지 살 수 있고 한 세트에 5000원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지역에 우체국별로 250∼700세트, 청도지역에 180∼340세트가 지급되고 제주 지역 70세트, 그 외 지역에 80세트씩 공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보건용 마스크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 하나로유통도 3월 2일, 전국 2,219개 하나로마트를 통해 마스크 70만 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하나로마트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 www.nhhanaro.co.kr )와 농협몰 홈페이지( www.nonghyupmall.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경기 등 전국 우체국과 하나로마트 매장, 공영홈쇼핑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를 판매하고있으나 유통 문제와 함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공적 판매처에서 마저도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조만간 편의점에서도 정부가 공급하는 저렴한 보건용 마스크를 살 수 있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주 중 관련 업체들과 협의 후 추가 마스크 수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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